J5005 자작 NAS 사용기 (Asrock J5005-ITX, U-NAS NSC-401 케이스)

자작 NAS 구입 계기

  ASUS RT-AC87R 공유기에 WD 이지스토어 8TB를 간이 NAS로 쓰고 있는데 용량이 좀 차다보니까 특정폴더에 접근이 되지 않았다.  HDD에 베드섹터 생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공유기가 최대 4TB까지 밖에 지원을 안해서 그런거였다.  그리고 평소에 느린 파일 전송속도에 불만이 있었다.  그래서 NAS 사려고 좀 알아보다가 (DS218J → DS218+ →) 자작NAS 사기로 결정했다.  부품은 이렇게 정했고 해외 배송비까지 합쳐서 총 40만3천원 정도 들었다.  J5005-ITX와 시소닉 파워는 뉴에그에서 U-NAS 케이스는 타오바오에서 직구했다.  배송대행은 둘 다 오마이집을 이용했다.

		가격(원)	해외 배송비
CPU / MB	ASRock J5005-ITX Intel Quad-Core Pentium Silver Processor J5005 (up to 2.8 GHz) Mini  ITX Motherboard/CPU Combo	₩129,257	₩11,429
Power	SeaSonic SS-300M1U 300W ATX12V / EPS12V 80 PLUS GOLD Certified Active PFC Power Supply	₩53,799
RAM	삼성전자 노트북 DDR4 4G PC4-19200	₩46,110
CASE	U-NAS NSC-401	₩138,457	₩16,431
USB Memory	Sandisk Ultra Fit Z43 16GB/CZ43/USB3.0	₩7,690
합계		₩375,313	₩27,860

 ASROCK 보드에 내장된 J5005 CPU는 TDP가 10W 밖에 되지않는 저전력 이라서 NAS에 쓰기 적절하다. 패스마크 점수는 2987점 이다.  (참고로 DS218+의 J3355는 1258점, DS918+의 j3455는 2147점이다.  TDP는 모두 10w로 같다.)

	Intel Celeron J3355 @ 2.00GHz	Intel Celeron J3455 @ 1.50GHz	Intel Pentium Silver J5005 @ 1.50GHz
Price	Search Online	$359.99 BUY NOW!	$200.58 BUY NOW!
Socket Type	FCBGA1296	FCBGA1296	FCBGA1090
CPU Class	Desktop, Laptop	Desktop	Desktop
Clockspeed	2.0 GHz	1.5 GHz	1.5 GHz
Turbo Speed	Up to 2.5 GHz	Up to 2.3 GHz	Up to 2.8 GHz
# of Physical Cores	2	4	4
Max TDP	10W	10W	10W
Yearly Running Cost	$1.83	$1.83	$1.83
First Seen on Chart	Q1 2017	Q4 2016	Q4 2017
# of Samples	12	107	1
Single Thread Rating	858	776	1182
CPU Mark	1258	2147	2987

'아니..! 더 나은 새로운 CPU가 나왔는데 출시된지 1년도 넘은 구형 CPU를 사야한다고?'

U-NAS NSC-401 케이스..

  PCIe 슬롯 확장 가능한 NSC-410모델이 가격이 좀 더 저렴했지만 NSC-401보다 크기가 조금 더 크다.  TV장식장 안에 넣기에는 아슬아슬해서 그냥 NSC-401로 샀다.  케이스 전면에는 고무느낌 나는 재질로 코팅(보통 마우스에 코팅된거랑 비슷)되어 있다.  PC조립은 세네번 정도 해봤지만 U-NAS 케이스가 조립난이도 극악이라는 글을 많이 봤고 이렇게 작은 ITX케이스에 조립하는건 처음이라 조금 걱정되긴 했다.  

램을 장착하고 일단 케이스에 있는 케이블을 다 메인보드에 연결했다. (너무 쉬움11)

파워도 장착하고 연결했다. (너무 쉬움22)  시소닉 파워가 다른 파워보다 길이가 길어서 공간이 빠듯하다.  케이블이 여러개 모듈로 나누어 진것도 아니고 무조건 연결해야 하는 케이블인데 왜 모듈러로 설계했는지 모르겠다.

메인보드 백패널을 케이스에 끼우고 메인보드를 →쪽으로 밀어서 (선들이 어디에 끼거나 엉켜있진 않는지 잘 확인하면서..) 구겨 넣은 다음 나사 4개로 고정한다.  (별로 어렵진 않음 11)

  HDD는 이미 ASUS공유기에 간이NAS로 쓰고 있던 WD easystore 8TB 하고 Seagate Expansion 5TB 외장하드에서 적출해서 쓰려고 한다.  먼저 테스트겸 시게이트 5TB를 적출했다.  적출방법은 유튜브에 많이 있어서 보고 따라했다. (별로 어렵진 않음 22)   참고로 이 HDD는 SMR방식이고 이미 간이NAS로 1년 정도 사용하다가 베드섹터가 생긴 상태라서 NAS에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백업 용도나 지워져도 상관없는 자료 보관에 쓸 예정이다. 

오래전에 업그레이드 하고 중고로 팔기 귀찮아서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SSD (Crucial MX100 256GB)도 장착 했다.  SSD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브라켓을 이용하면 핫스왑 베이 말고 오른쪽 끝에 설치 할 수도 있지만 (직접 해보니 불가능하다. 브라켓을 고정할수 있는 나사 구멍도 없고 양면테이프로 고정해서 장착하면 케이스가 겨우 닫혀지기는 하지만 SSD와 케이스가 닿아서 틈이 살짝 벌어진다.  브라켓은 FLEX파워를 쓰지않고 DC TO DC파워를 쓰는경우 파워 설치하는 자리에 공간이 남으니 거기다 쓰라고 있는것 같다.) 메인보드에 SATA포트가 4개뿐이고 SATA 확장 카드도 설치 할 수 없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었다.  여기다는 윈도우10을 설치해볼 예정이다.

  직구한 시소닉 파워는 달랑 파워만 들어있고 220V 코드가 없어서 당황했는데 다행히 창고를 뒤져보니 남는 코드가 있었다.  일단 잘 부팅되는지 테스트해보고 하드베이 4개 잘 인식되는지 뺐다꼈다 해보니 별 문제가 없어서 이지스토어 8tb도 마저 적출 했다.  하지만 예상대로 인식이 안되었는데 검정 절연 테이프로 SATA 커넥터 부분 1,2,3핀을 가려주니 잘 작동했다. (HDD를 뺐다 꼇다 하면 테이핑 한 부분이 쉽게 벗겨지긴 한다.)  그리고 해놀로지를 설치하면 HDD가 초기화 되기 때문에 PC에 연결해서 백업을 진행 했다. (5TB정도 백업하는데 8시간 넘게 걸렸다.)
  케이스 후면에 기본 장착된 팬(GELID 팬, 소음대비 풍량은 무난했다.)은 시끄러웠는데 CMOS에서 500 RPM정도로 조절하니 조용했다.  시소닉 파워도 온도가 낮을때는 팬이 돌아가지 않고 CPU팬도 없다보니 전원을 켜면 HDD 소음만 들렸다. 
  여름이고 문 살짝 열어 놓은채로 장식장안에 넣고 쓰다보니 아이들일때 CPU 온도가 45도 정도에서 50~65도 정도로 올랐다. 그렇다보니 대략 60도 이상 올라갈때는 파워 팬소리도 제법 크게 들렸다.

냥줍해서 키우고 있는 고양이, 찜질방을 좋아하는 듯.. 닫혀 있으면 스스로 열고 들어간다.
이렇게 장식장문을 활짝 열어놓고 첫번째 HDD 베이도 제거하면 CPU 온도가 40도 근처로 유지된다.

  나름 최대한 공기흐름 방해되지 않게 정리한게 이렇다.  첫번째 HDD 베이에 HDD를 설치하면 CPU와 HDD가 너무 가까워 공기흐름에 방해 될것 같아서 첫 번째 HDD 베이는 비워 놓았다.  
  U-NAS 케이스 조립난이도는 생각했던것 보다는 어렵지 않았고 특별히 막히는 부분도 없었다.  HDD 뺐다 꼈다 하기도 쉽고 HDD별로 LED도 들어오고(HDD 베이를 빼보면 전원 연결된 부분이 없는데 어떻게 LED가 켜지는지 신기했으나 자세히 보니 HDD LED는 뒤에 있고 전면에는 빛이 투과해서 보여지는 것이었다.) 전반적으로 만듦새도 나쁘지 않고 디자인도 무난하고(세련되거나 고급스러운 느낌은 1도 없다.) 대체로 만족한다.  다만 15만원 주고 사기에는 좀 비싼거 같고 10만원 정도면 적당할거 같다.  TV장식장에 넣어야하는 크기의 제약만 없었다면 아마 Fractal Design NODE 304이나 BITFENIX PRODIGY를 샀을것 이다.

Xpenology

  이제 Xpenology(원래 '엑스피이놀러지'라고 읽어야하지만 국내 포럼에서는 대부분 '해놀로지'라고 부른다.)를 설치해야하는데 NAS를 거실 TV장식장 안에 넣을 계획이라서 막연히 HTPC로도 써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윈도우10의 하이퍼v나 VMware에 해놀로지를 설치 하려고  좀 알아보니 하이퍼v에는 DSM 최신버전 설치할 수 없고 5.2버전을 설치 할 수있다고 한다.  그래도 왠지 구버전 설치하기는 꺼려져서 VMware에 램 2GB를 할당해서 DS3615xs 6.1.2버젼을 설치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설치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자세한건 생략..)

  그럼 이 저사양 HTPC로 할 수 있는건 뭐가 있을까.. TV 보기, 동영상 보기 이거 2개뿐이다.

TV보기

  27인치 FHD 모니터에 연결했을때는 UXN 채널은 너무 끈켜서 볼 수 없었지만 FHD 채널은 끊킴없이 잘 재생되었다.  그런데 거실 4K TV(LG60UH8500)에 HDMI 연결하면 FHD채널조차 끊켜서 볼 수 없었다. (팟플레이어에서 DXVA 옵션 켜도 마찬가지..)

셋탑박스 거치지 않고 HTPC로 IPTV보기는 실패

  그냥 LG TV 컨텐츠 스토어에서 SMART IPTV 어플 설치하고 M3U파일을 업로드 하면 셋톱박스 없이 IPTV를 볼 수있다. 하지만 UHD채널은 끊킴이 심하며 채널 변경 딜레이도 셋톱박스보다 더 길고 EPG는 외국채널만 된다.

동영상 보기

  윈도우 10, 팟플레이어 64bit로 DXVA 옵션을 켜고 테스트 했다.  당연히 1080P 동영상 파일은 끊킴없이 잘 재생된다.  
4k 60프레임 → 많이 끊킴 (30~35 프레임)
4K 30프레임 → 대부분 원할히 재생 (가끔 1~2프레임 드랍)
4K 24프레임 → 원할히 재생

해외 리뷰(https://androidpctv.com/review-asrock-j5005-itx-j4105-itx/) 를 보면 VP9 Profile 2 10bit – 4K@60fps 동영상은 문제없이 재생 된다고 한다.  코덱에 따라서 다른것 같다.

Test results

H.264 format	Resultado
BBB – H.264 8bit – Simple@L1 – 1080p@25fps – 7 Mbps	Correct
Samsung Oceanic Life – H.264  8bit – High@L5.1 – 1080p@30fps – 40 Mbps	Correct
Timelapse – H.264 8bit – High@L5.1 – 4K@24fps – 43 Mbps	Correct
Anime – H.264 10bit – High 10@L5.1 – 1080p@24fps – 10 Mbps	Correct
H.265 format
Tears of steel – HVEC 8bit – Main@L6.2@Main – 1080p@24fps – 17 Mbps	Correct
Samsung UHD Dubai – HVEC 10bit – Main 10@L5.2@Main – 4K@24fps – 51 Mbps	Correct
Jellyfish – HVEC 10bit – Main 10@L6.1@High – 4K@30fps – 392 Mbps	Minimal frameskip
Anime – HVEC 10bit –  Main 10@L4@Main – 1080p@24fps – 21 Mbps	Correct
HDR format
Life of Pi HDR10 –  HVEC 10bit – Main 10@L5.1@High – 4K@24fps – 45 Mbps	Correct
LG Demo – Dolby Vision – HVEC 12bit – Main 10@L5@Main – 4K@24fps – 30 Mbps	Correct
Planet Earth II – HDR HLG 10bit  – Main 10@L5@High – 4K@25fps – 31 Mbps	Correct
The world in HDR – VP9 Profile 2 10bit – 4K@60fps – 20 Mbps	Correct

  이렇다 보니 굳이 안정성, 퍼포먼스 희생해서 VMware에 올려서 HTPC로 쓰는 이유가 1도 없는것 같아서 그냥 다시 네이티브(해외포럼은 대부분 native라고 하지 않고 baremetal이라고 쓰는것 같다.)로 설치하기로 했다.
https://redmilk.co.kr/archives/5841를 참고해서 Quicknick 3.0 부트로더 DS916+ 해놀로지 6.1.6 최신버전을 설치했고 일주일 넘게 큰 문제없이 사용중 이다.

파일 전송속도

(1GB이상 큰 파일) 는 대략
노트북 (와이파이 5G) → NAS  (55~90) MB/s
PC (유선랜 Cat5e) →  NAS (100~112) MB/s
NAS안의 HDD끼리 복사 → (120~155) MB/s
이 정도가 나왔다.
  참고로 ASUS 공유기(RT-AC87U) + easystore 8TB 로 간이 NAS를 쓸 때는  전송속도가 대략 어떤 경우든 25~35 MB/s 정도 였다.  그리고 새로운 파일 추가 되었을때 DLNA 업데이트가 한참 있다가 되어서 TV에서 미디어서버로는 바로 볼 수 없었는데 이제는 바로 된다.

소비전력 (HDD 2개 설치된 상태)

대기전력 : 0.4~0.5w  (정상적으로 NAS를 껐을떄)

2.2~2.3w (전원을 차단했다가 다시 켰을떄)

부팅시 peak : 45w

아이들 상태 : 20~22w (SSD 1개만 설치했을때는 13~14w)

NAS HDD끼리 파일 복사 : 24w
PLEX에서 1080p 동영상 파일을 원본 화질로 스트리밍 : 20~21w
PLEX에서 1080p 동영상 파일을 720p로 SW 트랜스코딩 스트리밍 (CPU 점유율 95~99%) : 23~24w

SS-300M1U 파워의 20w~30w 구간에 전력효율 측정치를 찾을 수가 없어서 정확한 효율은 모르겠지만 SS-350M1U과 효율이 비슷하다면 대략 75%~80% 정도 효율을 보일것으로 추정된다.  80 Plus Gold 인증 파워여도 이렇게 낮의 전력 소모 구간에는 저렴한 80 Plus 미인증 파워와도 큰 차이가 없다.  전력 소모 효율 때문이라면 굳이 80 Plus 인증 파워를 살 필요가 없다.(Titanium은 제외, 그래도 80 Plus 인증 등급이 높을수록 효율이 더 좋은 비싼 부품을 쓸테니 '안정성이나 내구성도 더 좋겠지'하는 막연한 기대는 있다.)  dc to dc power가 효율이 85~95%정도 되고 팬이 없는 무소음인데 dc to dc 파워로 바꾸면 어떨지 궁금하긴 하다.  나는 막연히 시소닉 FLEX파워가 더 안정적일 것 같고 설치가 더 쉽고 가격 차이도 별로 없어서 FLEX파워를 샀다. (20년 10월 7일 현재,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가동중이지만 아직까진 문제가 없다.)

Tvheadend

  http://lightinglife.tistory.com/174를 참고해서 docker이용해서 설치했고 EPG도 잘 작동한다. TV는 잘 안보는 편이였는데 편성표를 쭉 훑어보고 보고 싶은 프로그램 녹화예약을 해주면 알아서 NAS HDD에 녹화가 되니 너무너무너무 편리하다. (자동 녹화 예약을 해두면 매주 마다 자동 녹화된다. 개꿀..)

Plex

  LG TV 콘텐츠 스토어에 Plex 어플이 있길래 PLEX서버도 설치했다. 먼저 트랜스코딩 성능이 궁금해서 테스트 해봤다. Plex pass계정에 HW 트랜스코딩 옵션도 켰는데도  HW 트랜스코딩은 지원되지 않는것 같다. 

4K 60프레임 동영상 → 실패
1080P 파일을 720P로 트랜스코딩 → NAS CPU 점유율이  90% 넘게 유지 되면서 끊킴없이 재생 됨 
서로 다른 1080P 동영상 파일을 2개의 기기에 동시에 720P 트랜스코딩 → 연결이 끊키기도 하는데 여러번 시도하면 결국 두 기기 동시에 끊킴없이 재생 됨

답답해서 구글링 하다가 제미니레이크 J4005가 내장된 Intel NUC로 PLEX 하드웨어 트랜스코딩을 시연하는 영상을 찾았다.  

아...HW 트랜스코딩이 이렇게나 잘되는데.. 
해놀 지우고 우분투 설치하고 싶다.

 그리고 PLEX에도 Tvheadend 플러그인 있어서 설치해봤지만 너무 끊키고 채널변경이 불편했다.

일주일정도 사용하며 느낀 문제점

• 직접 IP주소 입력하거나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은 가능하나 윈도우 네트워크에 NAS가 검색이 안됨 → 윈도우 기능 켜기로 SMB 1.0 활성화하니 검색이 되었다. (특정PC에서만 생긴 문제로 NAS문제는 아니다.)

• PLEX 트랜스코딩 몇 번 테스트해보고 껐는데도 NAS CPU 점유율이 계속 97%넘게 한참을 유지 → PLEX 서비스 정지했다가 다시 실행하니 해결 (구글링해보니 라이브러리 업데이트 할때 미리보기 파일 생성 때문이였다.)

• DS VIDEO는 트랜스코딩 설정하면 무한 로딩 걸리고 재생이 안됨 (시놀로지 정품 시리얼이 필요하다.)

시놀로지 NAS대신 자작NAS를 구성한게 잘 한짓인가?

가격 비슷한 사양의 4베이 시놀로지 NAS DS918+는 69만원 정도 이다. 자작NAS는 40만원 정도 들었다.  가격면에서는 잘한 짓 맞다.  (사실 차이나는 금액이 시놀로지 DSM, 소프트웨어, 사후지원, 안정성등이 포함된 가격이라 생각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게다가 세팅하는데 들어간 자신의 시간과 노동력까지 고려하면 더욱 더..)

성능 40만원 정도에 살 수 있는 시놀로지 NAS (DS418J, DS218+) 보다 사양은 좋다.  파일전송 속도는 비슷하고 그 밖에 CPU나 램을 많이 이용하는 작업에서는 자작NAS가 우위에 있겠지만 트랜스코딩 성능은  HW가속을 지원하는 DS218+이 더 좋다.  J5005로 트랜스코딩 HW가속을 이용하려면 Plex Pass를 유료로 구독하고 우분투를 설치해야한다.

소비전력 DS918+의 해외리뷰를 보니 HDD 2개 장착한 DS918+의 아이들 상태일때 소비전력은 19.2w 이다. 자작 NAS가 아이들일때 1~3w 정도 더 높다.

안정성 DSM 업데이트후 문제가 생길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업데이트는 여러 포럼 (https://xpenology.com/forum/forum/78-critical-updates/)을 눈팅해서 문제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수동 업데이트 해야한다.  좀 귀찮긴 할것 같다. 아직까진 별문제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현재 6.1.7-15284 업데이트 했는데 잘 작동한다. 6.2-23739는 벽돌된다고 절대 하지 말라고 나와있다.

기능 모바일 어플에서 편리하게 로그인 할 수 있는 Quick Connecet 와 DS Video 의 트랜스코딩을 사용할 수 없다.  Quick Connect는 그냥 IP주소 입력하면 되고 두번째부터는 자동으로 로그인 되기 때문에 크게 아쉽거나 불편하진 않았고 트랜스코딩은 별로 쓸일도 없을것 같고 PLEX로도 가능하니까.. 뭐..

시간 해외배송 기다리는 시간, PC조립하는데 걸리는 시간, 해놀로지 설치 삽질에 걸리는 시간..  장난감 가지고 노는것 같아서 재밌기도 했지만 시간은 좀 아깝다.

시간은 금이라구, 친구.

AS 는 Self 입니다.


  그래도 다 지나고 나니 성취감도 있고 몰랐던 것도 많이 알게 되고 아직까진 잘한 짓 이라고 생각  모르겠다.

해놀 지우고 우분투 설치하고 싶다.. 22

  결국엔 우분투 18.04를 설치하고 마는데..

KODI 18 알파2 버전을 설치하니

17.6 버전에서는 지원되지 않았던 VP8, VP9, HEVC VAAPI HW가속을 지원한다.

 4K 60프레임 영상과 UHD 채널이 끊킴없이 부드럽게 재생된다!   감동.. ㅠㅠ   

물론, PLEX 하드웨어 트랜스코딩도 잘 된다.

J5005 자작 NAS를 HTPC로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