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5.

비좁은 ITX케이스에 SATA 확장카드 욱여넣기 (U-NAS NSC-401)

베바고시를 어렵게 뚫고 이지스토어 14TB를 189.99 달러에 구매했다.  그런데 메인보드(Asrock J5005-ITX)에 SATA 포트도 4개뿐이고 이미 SSD 1개 + HDD 3개를 사용하고 있어서 SATA 확장카드가 필요하다.  보드에 PCI-E 2.0 1배속 슬롯이 하나 있긴한데 문제는 케이스(U-NAS NSC-401)가 작아서 설치할 공간이 안나온다. 그래도 대충해보고 안되면 케이스 쌀짝 열어놓고 쓸 생각으로 SATA 확장카드와 PCI-E 연장 케이블도 주문했다.

Marvell 88SE9215칩셋이고 알리에서 16.86달러에 주문했다.  아마존에서 Rivo 4 Port SATA III PCIe 3.0 X1 Controller Card 라고 30달러에 파는 것과 같은걸로 보인다.


14TB가 189.99 달러? 이건 못참지..


케이스가 비좁아서 그냥은 SATA 확장카드를 설치 할 수없기 때문에 PCI-E 연장 케이블이 이용해서 설치했다.  일단 대충 이렇게하고 켜봤는데 부팅잘되고 HDD도 잘 인식되었다. 전에는 이지스토어 HDD는 커넥터 부분에 3번 핀을 절연테이프로 가려줘야 인식했는데 테이핑 안해도 잘 인식되었다.  따로 드라이버 설치할 필요도 없었다. (OS는 Elementary OS 5.17)


이제 욱여넣기만 하면 된다!

양면 테이프로 대충 붙여주고 커넥터도 너무 쉽게 빠지는것 같아서 절연테이프로 한번 감았다.


SATA 확장카드도 은근히 발열이 있는편이라 케이스팬 바로 앞이 적절하다.



양면 테이프가 지저분한 이유는 고양이가 질겅질겅 씹어서 그렇다.


뭐 뭐 왜 뭐


SSD는 파워위가 적절하다. 뚜껑도 잘 닫힌다. 2.5인치 HDD나 SSD를 옆에 1~2개 더 설치 가능해 보인다.  파워를 dc to dc로 바꾸면 3.5인치 HDD도 가능할 듯?


PCI-E 연장 케이블을 CPU 방열판에 안닿게 꾹꾹 접어서 대충 욱여넣으면 완성!


제어판에서 HDD온도랑 SMART 데이터가 안나오긴 하는데 다른 프로그램(gsmartcontrol, psensor)에서는 잘나온다.



아이들시 소모전력은(SSD 1개 + HDD 4개 + SATA 확장카드 + M.2 WIFI + 케이스팬 1개) 35W정도 되는듯 하다.  설치하기 전에는 30W쯤이였던거 같은데 정확히는 잘 기억이 안난다. 모든 HDD가 절전모드 상태일때는 16W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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