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막연히 침대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듦
-> 침대를 사면 이사할때 옮기기 불편하니 그냥 접히는 침대나 소파베드 같은걸 사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을 함
-> 라텍스 패드로 결정 -> 검색해보니 가격이 비쌈 -> 그냥 맨바닥에서 지내기로 함
몇 일이 지나고 라텍스에 대해 좀 알아봄
-> 천연라텍스, 합성라텍스, 던롭공법, 탈라레이 공법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소기업에서는 설비를 갖추기가 어렵고 기술력이 떨어져 세계에서 세 곳에서만 생산한다는 탈라레이 공법으로 만든 라텍스가 甲인것을 알게됨
-> 잠시 정신이 혼미해졌지만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 택배 아저씨가 5분뒤에 배달 온다는 전화를 받은 뒤였음 -_-
아무튼 이렇게 해서...
...
본격 하루 사용기!
▲ 슈퍼싱글 입니다 (너비 110 cm)
▲일단 옷을 벗겨 봅니다(?)
▲이윽고 뽀얀 속살을 드러내는데...
▲ 접합부위 부분.. 위는 잘리지 않은 부분이고 아래는 잘린 부분입니다.
▲대략 8cm
▲대략 6.8cm ㅡㅡ
▲커버를 씌우면 대략 9cm
▲ 침대커버를 씌운 모습..
커버는 싱글사이즈만 신축성이 있어서 그런지 꾸역꾸역 들어가네요.
▲넌 이미 잠들어 있다 Zzz
밀도는 85이고 제 몸무게가 65kg인데 처음 누웠을때 느낌은 생각보다 단단한 느낌이 였습니다. 밀도가 80인 LFI사 제품을 샀으면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잠깐 들었습니다. 그래도 두 회사 제품모두 탈라레이 공법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라디움폼사 제품이 LFI사 제품보다 천연 라텍스 함량이 조금 이나마 높아서 구입했기 때문에 '이게 더 좋은거다'라고 위안을 삼았습니다
어쨌든 라텍스 매트리스는 처음 쓰는데
'와~ 신세경이다!'
라는 느낌까지 들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편안했고 내 몸뚱아리를 골고루 지지 해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엉덩이에서 허리쪽 느낌이 일반 침대 매트리스와 달리 빈틈 없이 지지를 잘해준다는 느낌이였습니다.
▲ 램프를 셔츠안에 넣어보세요
생각보다 무게가 가벼워서 여자 혼자서도 충분히 운반 가능할거 같습니다. 돌돌 말면 승용차 트렁크는 힘들것 같지만 뒷자리에는 충분히 들어갈것 같네요. 이사를 자주하거나 좁은 원룸에 사시는분이 사용하면 특히 좋을거 같습니다.
어쨌든 그동안 맨바닥에서만 자다가 매트리스에서 자니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진 느낌입니다.
장점
- 침대 매트리스와 달리 허리쪽을 빈틈없이 잘 지지해준다
- 편안하고 포근하다
- 비교적 가벼워서 운반하기 쉽다
- 보온성이 좋다 (체온만으로도 적당한 온도가 유지되어 보일러 끄고 자도 그리 춥지 않았음, 춥지도 않고 따뜻하지도 않은 느낌)
- 오픈 셀 구조라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는 아직 모르겠음)
단점
- 비싸다
- 두께가 일정하지 않다 (이것은 뽑기 실패 ㅠㅠ)
- 통몰드가 아니다 (대기업이 아닌이상 밀도,두께,사이즈별로 모든 제품을 수입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만족도 ★★★★ (4/5)
두께 일정하고 통몰드였다면 ★★★★★ (5/5)
탈라레이 라텍스 매트리스
최첨단 탈라레이공법으로 제조된 라텍스 고무원액을 반죽하여 진공상태에서 영하 20도로 급속냉각후 액화탄산가스를 주입하는 탈라레이 공법은 가장 품질 좋은 라텍스를 만듭니다. 하지만 공정이 까다롭고, 어려워 소량생산밖에 되지 않으며,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회사(Dunlopillo-영국, Radium Foam - 네덜란드, LFI - 미국)에서만 생산됩니다. 천연고무만을 100% 사용하면 좋은 라텍스의 기준인 촘촘한 공기방울 구조가 나오기 어렵고, 저가의 100% 합성고무로 만들어진 라텍스는 매트리스 안에 공기방울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그 품질을 신뢰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라레이 공법은 이 둘의 장점만을 결합시켜 완벽한 공기방울 구조를 만들어 냅니다.
라디움폼 탈라레이 매트리스 제조과정
- 인체 하중에 따라 알맞은 탄력으로 받쳐주어 척추를 바르게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 미세한 에어스프링은 부드러우면서도 확실한 탄력으로 몸을 균형있게 받쳐주며 그 파장이 옆사람에게 전달되지 않습니다.
- 천연 고무를 주원료로 사용하므로 세균이 원천적으로 서식 할 수 없어 항상 깨끗합니다.
- 수천만개의 공기방이 서로 연결되어 있어 항상 새로운 공기가 순환되므로 상쾌합니다.
- 오랫동안 사용해도 삐걱거리는 소음이 전혀 없고, 꺼짐이 없어 뒤집을 필요가 없습니다.
- 미세하고 고른 공기방의 부드러운 탄력은 모세 혈관을 압박하지 않아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2018 8월8일 내용추가 --> 사용한지 6년도 넘었지만 아직도 잘 쓰고 있다. 색깔만 살짝 누렇게 변했을뿐 특별히 어디가 헤어지거나 이상한 냄새가 난다거나 쿠션감이 달라지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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